27일 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열려
참가팀에 총 상금 1억7500만원 수여, 향후 지원 혜택도

지난 27일 열린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나눔재단]
지난 27일 열린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나눔재단]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27일 데모데이를 끝으로 8개월 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날 연단에 오른 12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는 청중 700여명 앞에서 그간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

대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2012년 아산나눔재단에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첫 대회를 열었었다. 그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기업을 배출했다.

재단은 지난 3월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2개 팀을 선발했다.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예비 트랙과 법인 설립 2년 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트랙(각각 6개 팀)을 나눠 뽑았다. 7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참가팀들은 6개월 간의 사업실행 단계를 거쳐 무대에 올랐다.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행사는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됐다.

기업트랙 대상은 국내 최초 명품 수선 플랫폼을 만든 ‘LRHR’에 돌아갔다. LRHR은 대회 기간 11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우수상은 ‘디스콰이엇’ ‘무니스’에, 장려상은 ‘나비효과’, ‘스플랩’, ‘카멜로테크’에 돌아갔다. 예비트랙 대상은 3D 아바타 렌더링 솔루션을 만든 ‘플룸디’에서 가져갔다. 우수상은 ‘알밤’ ‘에코텍트’, 장려상은 ‘소너스’와 ‘와이낫에듀’ ‘티엠알파운더스’에 수여됐다.

기업트랙 대상을 받은 LRHR은 5000만원, 예비트랙 대상을 받은 플룸디는 20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재단은 이들을 포함해 참여한 모든 기업에 총 상금 1억75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수상팀 전원은 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벤처캐피탈 추천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팀 역량,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 기준에 따라 참가팀을 심사했다.

대상(기업트랙)을 수상한 김정민 LRHR 대표는 “대회 기간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에 큰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명품 시장 판도를 바꾸는 날까지 시련이 와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에 갓 데뷔한 12개 스타트업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혁신적 방법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기업가정신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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