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인 친환경기업 도약에 나선다. 폐자원활용 등 친환경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 데 이어, 발전소와 공장 등 산업시설을 건설하는 플랜트분야 일부를 분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에코엔지니어링 사업부 내 플랜트 건설부문을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 원자력, 데이터센터 등 일부 사업은 잔류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포스코ICT가 사람처럼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도입해 주류를 운반하는 스마트한 공장을 조성한다. 31일 포스코ICT는 대선주조 부산사업장에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선주조는 지난 6월 'K-스마트 등대공장'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 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을 이끌 공장을 세운다. 한국남부발전은 울산 원자력 및 원전 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플라즈마 활용 업사이클링 청정에너지 생산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공장 착공을 추진해 오는 2024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청정에너지 생산 사업은 여러 공장과 생활현장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자원을 원료를 업사이클링해 수소와 전기 등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 기체를 고온으로 가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SK에너지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30일 SK에너지는 운송·물류 전문 기업 로지스퀘어와 '친환경 상용차 전환 및 SK 머핀트럭 멤버십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K에너지와 로지스퀘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지스퀘어 및 협력사 상용 차량을 단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로지스퀘어 주요 물류센터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LG화학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투명 ABS(고부가합성수지) 생산으로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LG화학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최대 규모 재활용 MMA(Methyl Methacrylate) 생산 기업인 베올리아 알앤이(Veolia R&E)와 '재활용 MMA 공급 안정화 및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MMA는 투명 ABS의 핵심 원재료이다. 자동차, 가전, IT기기, 인조대리석 등의 원료로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된다.연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지원을 입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일본 키오시아 인수를 선언하며 낸드플래시 점유율 세계 1위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24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터진 악재로 ‘반도체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오시아와 M&A를 논의 중이며, 오는 9월 중순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덧붙여 “웨스턴디지털이 키오시아 인수를 위해 제시한 금액은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시기에 LG전자가 채용비리로 기업 평판과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26일 LG전자 대졸 신입사원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사 총괄 책임자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LG 계열사 전무 박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LG전자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3~2015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3년 간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혁신 사업에 총 240조 원을 투자한다. 이 중 180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총 4만여 명을 직접 고용한다. 지난 24일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 구조 개편을 이끌면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과감한 인수합병(M&A)를 통해 기술 및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같은 계획은 13일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하며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차세대 반도체 기술 학회 ‘Hot Chips’에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PIM를 비롯해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과 응용사례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PIM은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를 융합한 지능형 반도체로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을 하는 AI 프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1조달러(약 1,173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밥캣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계획과 북미권 주택건설경기 활황과 탈 도시현상 등으로 인한 농경 및 조경장비 판매량 증가도 향후 두산밥캣의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게다가 3분기부터는 지난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의 실적도 인식되면서 분기별 역대 최다 실적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규복 기자]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현실을 담아내지 못하고 엇박자를 내며 ‘부동산 양극화’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세계적인 이슈인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정부정책과 현실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 20%)’ 등 목표를 세웠지만 국제사회에서는 너무 느슨한 목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느슨한’ 정책조차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수은 기자] 한라홀딩스가 자동차 애프터마켓 진출로 미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20일 애프터마켓 제품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EV‧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컨트롤웍스, 에이스랩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국내 최대의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한라홀딩스는 국산차와 수입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EV‧자율주행 부품 애프터 마켓에도 진출해 판로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이번 MOU 체결로 한라홀딩스는 EV·자율주행 애프터마켓 상품과 관련한 기획을 담당할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전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향후 업계 판도변화도 주목되고 있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마치면 그간 다져온 주택시장 입지 강화와 약점으로 꼽히던 해외 플랜트 분야까지 흡수하게 되기 때문이다. 시공능력 평가액도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은 업계 3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2일 중흥그룹(중흥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식 양·수도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전량(지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매출 규모 2조를 내다보는 한섬이 ‘K-명품뷰티’ 브랜드 ‘오에라’를 탄생시켰다. 패션 외길만 고집하던 이 기업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타 업종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것이다.유통 확장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1호 매장을 오는 27일 오픈한다. 또한 현대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 그리고 더한섬하우스 부산, 광주점 등 자체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이후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타 유통채널에도 입점 제안 후 곧 오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규복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최소화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친환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 상주하는 임직원 91명을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즈 1기로 선발했다.서포터즈들은 회사에서 프리미엄 텀블러를 지급 받고, 이를 사용할 경우 사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규복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섰다. 본격적인 사업구조 전환에 시동을 건 것이다.LG화학은 오는 2028년까지 총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이다.POE(Poly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2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현장 공사지연이 다수 발생한 데다 대형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한 영향이 컸다.그러나 하반기 대형프로젝트 본격화와 더불어 분양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6,590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6.4%. 23.6% 줄어든 수
2021년 지금, 팬데믹의 영향으로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반도체도 ‘맞춤형 시대’에 돌입했고 자동차업계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자 로봇과 AI를 접목하며 무한경쟁 중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되려 유례없는 주가 급등을 이끌며 주목받는 해운시장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각 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이들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들여다보며 왜 이들 분야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지 알아본다. HMM, 팬
[포춘코리아=홍승해 기자]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이 발표한 ‘2021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15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현대차, SK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기업 중 총 15개 곳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4개사가 포함된 것보다 1개 기업이 늘어난 수치다. 매년 포춘은 전 세계 주요 국가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순위를 선정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순위는 아시아권 업체 중 6번째로 높은 성적으로, 중국 기업 4개사, 일본 기업 1개사 다음으로 차트인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2021년 지금, 팬데믹의 영향으로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반도체도 ‘맞춤형 시대’에 돌입했고 자동차업계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자 로봇과 AI를 접목하며 무한경쟁 중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되려 유례없는 주가 급등을 이끌며 주목받는 해운시장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각 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이들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들여다보며 왜 이들 분야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지 알아본다. 자동차 제조업체(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