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는 논란이 많은 창업자와 거리를 두면서, 인텔과 상관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맥아피의 CEO 크리스 영이 새롭게 독립한 맥아피의 쇄신 계획을 들려준다.크리스 영 Chris Young은 할 일이 많다. 그는 1980~90년대 바이러스 방어 프로그램을 보급한 맥아피 McAfee의 CEO다. 영은 지난 4월 인텔로부터 42억 달러에 스핀아웃 spin-out *역주: 기업의 핵심부서를 제외한 사업부나 신규사업부를 전문회사나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소매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매출을 늘려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많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힘들었던 연휴 시즌을 마감하고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J.C. 페니 J.C. Penney, 메이시스 Macy’s, 시어스 Sears 모두 수십 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점점 온라인 쇼핑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탓이다.하지만 ‘대학살’은 더욱 심각할 뻔했다. 역설적으로 많은 매장들이 폐점 사태를 피할 수 있었던 건 전자상거래로의 전환 덕분이었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혹시 미국에서 생산됐거나 미국으로 수출했던 가전제품을 갖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제품 뒷면에 붙여진 제품 정보 스티커를 살펴보라. 굵은 테두리를 두른 동그라미 안에 알파벳 ‘UL’이 표시된 마크가 있다면 당신은 이 제품의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UL마크가 없다면? 제품을 사용할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UL코리아 본사에서 클라이드 코프만 UL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를 만났다. 그는 일반인들에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1세대 벤처기업 인프라웨어는 지난 20년 동안 오로지 모바일 한 우물 만을 파왔다. 그 결과 인프라웨어가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 ‘폴라리스 오피스’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기업 도약을 노리고 있는 인프라웨어의 이해석(38) 대표를 만나 국내외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실 취재를 시작하면서 조금은 망설였다. 지금까지 ‘벤처인 Talk! Talk!’ 코너는 대개 창업 1~3년 차 신생 스타트업들을 다뤄왔다. 그러나 인프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한때 ‘과학 아저씨’로 불렸던 빌 나이 Bill Nye가 넷플릭스의 새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과학을 부정하는 최근의 풍토에 맞서고 있다.빌 나이는 30년 전, 좀 더 과학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던 일을 그만두었다. 그는PBS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나비 넥타이와 실험 가운을 입은 채, 엉뚱해 보이는 과학 실험을 하기도 했다. 요즘 빌 나이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4월 21일 첫 방송된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과 ODM(생산자개발방식)으로 국내외 건강·제약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노바렉스 설립자 권석형 회장을 만나 비즈니스 이야기를 들어봤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분야에서 연구 개발(R&D) 능력이 뛰어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가 인정하는 사실이죠. 저는 중소기업의 살길은 기술력 밖에 없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3조 원 정도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의 성숙도는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허위매물이 넘쳐나고 거래 과정도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불거져 나온다. 미스터픽은 이런 중고차 거래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스타트업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뢰를 기반으로 중고차 거래 시장 유통혁명을 이끌겠다고 선언한 미스터픽의 송우디·최철훈 공동대표를 만나 그들이 사업 철학을 들어봤다. 우선 기자가 겪은 5년 전의 황당한 경험을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패스트파이브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하는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은 선릉역 근처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강남파이낸스플라자에 자리잡고 있는 약 2,000㎡ (약 600평)의 공간으로, 테헤란로와 선정릉 공원이 함께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전망이 특징이다.‘패스트파이브 선릉점’은 오픈 전부터 소규모 회사 뿐 아니라 20인~50인 규모의 회사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커플 전용 앱 ‘비트윈’의 대규모 개발사로 알려진 VCNC는 당초 별도의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패션은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다. 유행을 따르지 못하는 패션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마련이다. 그런 까닭에 패션업계는 디자인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소비자 접점을 찾는 모든 부분에서 트렌드를 쫓는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마케팅은 주목해 볼 만 하다. 트렌드를 반영한 기발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활약상을 들여다본다. 패션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던 1980년대에는 이른바 ‘어깨뽕’으로 상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KGC인삼공사가 녹용 브랜드 ‘천녹(天鹿)’을 론칭했다.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이다. 홍삼 농축액에 녹용을 첨가한 천녹 제품에는 KGC인삼공사의 철저한 원료 관리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다.녹용은 예로부터 홍삼과 함께 원기회복과 피로해소에 좋은 귀한 약재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오랫동안 고급 한약재로 인정받던 녹용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중국산 저질 녹용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 탓이었다. 국내 녹용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한국IBM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1967년 국내 최초로 인구센서스용 컴퓨터 ‘IBM1401’을 도입해 이를 계기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그런 의미에서 1967년은 한국 IT산업의 원년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IBM은 이후에도 국내 기술업계를 이끌며 한국 IT 산업에 ‘국내 최초’라는 이름이 박힌 굵직한 족적들을 많이 남겨왔다. 1969년 금성사(현 LG전자)와 함께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해 컴퓨팅 붐을 일으켰고, 1974년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액설 알론소의 감독 하에선 누구나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 액설 알론소 A xel Alonso가 창조하는 마블 Marvel의 세계는 당신의 아버지가 숨겨둔 만화책 내용과 상당히 다르다. 2011년엔 10대 히스패닉계 흑인 마일스 모랄레스 Miles Morales가 스파이더 맨 Spider Man 옷을 입었다. 3년 후엔 저지 시티 Jersey City 출신 16세 무슬림 소녀가 미스 마블이 됐다. 그 외에도 여성 토르 Thor, 한국계 미국인 헐크 Hulk, 아이언 맨 I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최근 벤처 업계에서 뷰티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1세대 뷰티 스타트업인 시드페이퍼는 각종 매거진, 동영상 뷰티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플랫폼 ‘셀프뷰티’를 서비스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앞세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시드페이퍼의 조영진 대표를 만나 비즈니스 이야기를 들어봤다.지난 4월 중순,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 있는 시드페이퍼 본사를 방문했다. 사무실 내부로 들어서자 외부에서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