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FORTUNE KOREA)=윤두영 포춘코리아 글로벌기업연구소장 ] 최근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나스닥 상장 첫날 장중 주가가 50% 넘게 뛰면서 기업가치가 13억달러 규모로 불어난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이 바로 그 주인공. 석탄 폐기물을 발전원으로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이 기업만의 경쟁력, 투자가치를 알아보자.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중흥이 대우건설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시공능력평가 6위 대우건설을 품으며 향후 건설업계 판도에 어떤 변화가 불어닥칠지 주목되고 있다.중흥그룹은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대우건설의 주식 2억193만1209주(지분율 50.75%)의 최초 인수가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자율주행의 시대를 이끌 포티투닷의 행보가 주목된다.자율주행의 대중화를 이끌 이 기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기술 및 운송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통합 앱 '탭(TAP!)'을 통해 대중교통의 자율주행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증명받았다.포티투닷이 론칭한 탭은 자율주행차를 부르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승차 정류장으로 차량이 배차되며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자율주행차도 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포티투닷은 최근 서울 상암에서 처음 시작하는 '유상운송 1호 면허'를 받았다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두산그룹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을 보이며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도 가시권에 드는 모양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산과 자·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두산은 지난해 두산타워,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등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해 12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폴스타는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자체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 한국 시장도 포함됐다. 먼저 이 브랜드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판매 대수를 29만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 대수를 약 2만9000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3년 내 9배 이상으로 판매대수를 늘려 시장 내 존재감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 다양한 소비자의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SK하이닉스가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40대 신임 사장에 이어 1982년생 MZ세대 부사장과 첫 생산직 출신 임원을 배출한 것이다.SK하이닉스는 2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발표한 '2022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 CEO 산하에 '안전개발제조총괄'과 '사업총괄' 조직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40대와 1980년대생 등 젊은 임원들의 대거 발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발표한 승진 인사에서 2명의 사장 승진과 함께 29명의 담당(부사장)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내년부터 크게 줄어든다.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거듭 강화하면서, 올해 법정 보조금 50~100%를 지원받은 차종이라도 내년부터 50% 수준의 보조금만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국내외 주요 완성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내년 전기차 보조금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환경부의 보조금 개정안 초안에 따르면 100% 보조금을 지급하는 차량 가격 상한선을 올해의 6000만원 수준에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글로벌 뷰티 솔루션 기업 에이피알이 디바이스 전문 제조사와 전략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뷰티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에이피알은 29일 전자기기·부품 제조사 ㈜이엠텍,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 ㈜이지템과 기술·공급에 대한 독점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에이피알은 이엠텍과 제휴를 통해, 우선 기존 중주파 피부 미용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전반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출시 이후 1년 여에 걸쳐 메디큐브 자사몰을 통해 축적된 고객들의 피드백과 20년 업력의 전문성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중국 CATL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 LFP배터리 공급에 나서면서 국내 관련 기업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ATL은 국산 배터리보다 40% 싼 가격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서서히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CATL의 LFP 배터리는 주로 삼원계(NCM·NCA)를 쓰는 국산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약 20% 낮으며 무게가 더 나간다. 하지만 안전성 면에서 유리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 배터리팩 기준 ㎾h당 120~130달러(약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준섭 기자] 케이팝모터스(주)(총괄회장 황요섭)가 전기자동차 제조와 판매를 위한 초대형 전기자동차산업단지 및 전시판매장 개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케이팝모터스 측은 “12월 말 창립 9주년을 맞는 시점에 그동안 준비해 왔던 57종의 다양한 케이팝모터스 전기자동차를 국민에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전국 각지의 전시판매장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케이팝모터스는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을 대한민국 7개 권역으로 배분해 개설할 계획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애물단지에 불과했던 폐기물들이 보물로 변하는 마법같은 일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내 연간 폐기물이 적어도 50만톤 이상 나오는데 조금 더 똑똑하게 ‘새활용’할 순 없을까?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 신데렐라가 된 폐기물 업사이클링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주목해보자. Key ISSUE 01 폐기물 시장 2025년 24조. 세계 시장도 주목전세계적으로 쓰레기 처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폐기물 관련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전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른 ‘탄소 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정유업계도 그린화를 위해 수소를 통한 탈(脫) 정유를 선언했다. 글로벌 행보에 발맞춰 산업의 색깔을 블랙에서 그린으로 바꾸고 있는 정유업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정유업계가 수소 전환에 적극적인 이유는?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사들이 본업을 점차 줄여 나가고 수소화에 적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의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공급받는다.LG엔솔의 파우치형 배터리 셀은 전기 버스 특화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20%가량 크고 안정성이 향상된 제품으로 상품력을 인정받았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 비율 증대를 이뤘다고 평가한다.또 계열사 에디슨테크에서 LG에너지솔루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대우건설이 연이은 대어급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누적수주액 3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국내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에 이은 두번째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 재건축 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1260가구 규모의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9개 동과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299억원(부가가치세 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요소수 찾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끊이질 않는다. 100리터 정도 남아있던 요소수도 10리터씩 나눠서 줄서서 담아가고 이제 동이 났다." 경남 소재 주요소를 운영하는 한승형(가명)씨는 본인의 주유소 간판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문구를 내걸며 이같이 말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화물 물류대란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유인 즉 중국에서 호주산 석탄 수입이 금지되면서 석탄 발전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디젤 화물차량의 필수물품인 요소 생산이 대폭 줄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레깅스 등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은 373억원, 영업이익은 59억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5%, 직전 2분기 대비 127.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2%P 상승한 15.9%로 크게 상승했다.연결기준 매출액은 431억원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천슬라' 테슬라가 모든 차종의 스탠다드 모델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전환을 발표하면서, LFP 생산에 소극적이었던 K배터리 업계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성능면에서 뛰어난 삼원계 배터리 개발에 주력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변심은 시장 판도를 뒤흔드는데 충분했다. 현재 LFP배터리 생산은 대부분 중국 기업에서 맡고 있다. CATL, BYD 등 기업이 관련 시장을 선도한다. 반면 국내 배터리 주요 기업은 니켈 함량이 높은 NCM(니켈ㆍ코발트ㆍ망간) 삼원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3분기 실적발표한 10대건설사의 성적표가 엇갈렸다. 삼성물산, GS건설, HDC현산 등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반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 매출 2조4070억원, 영업손실 1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16년 1분기(△4150억원) 이후 처음이다.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22.5% 줄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실적 부진 원인은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관련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공공 건설공사에 '하도급 대금 직불제'를 전국 최초로 의무화한다.공사 발주자인 서울시가 건설업자(수급인)를 거치지 않고 하청업체에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내용의 '하도급 대금 직불 합의서'를 공사 계약 때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하도급 직불률을 100%로 끌어올려 하도급 체불을 없애겠다는 목표다.하도급 대금 직불제가 의무화되면 시와 산하기관, 자치구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 건설공사에서 하도급 대금을 직불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건설산업기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비상장 대형건설사들이 기업공개(IPO)작업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치솟는 주택가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 지금이 상장 적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호반건설 등이 IPO준비에 본격 나서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IPO와 지배구조 개편이 맞물릴 것이란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