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보다 21.2%, 47%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난 해소와 신차 출시를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Moddy’s Analitics)는 “지난해 8월 반도체 ‘리드타임’(주문에서 조달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전달보다 소폭 감소했다(27.1주->27주)”며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리서치기업 스타티스타와 함께 지난 3년간 매출을 분석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들의 순위를 발표한다. 지역별로 나누는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총 1만5000개 기업 가운데 한국의 1인 피자 스타트업 고피자가 전체 11위, 외식기업부문에서 2위에 선정됐다.연평균 성장률이 260%를 기록하며 폭풍성장했기 때문이다.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피자가 한국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확장한 덕분이다. 특히 싱가포르와 인도, 홍콩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아시아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고피
상상스토리㈜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경영 지원 조직에서 사업 제안 조직을 분리한 ‘사업제안실’ ▶사업관리와 기획을 총괄하는 ‘사업관리실’ ▶교육관리시스템(LMS)을 개발하는 ‘에듀테크개발1실’ ▶‘에듀테크개발2실’ ▶포털 및 데이터 플랫폼을 총괄하는 ‘공공정보화1실’ ▶포털 시스템 구축의 ’공공정보화2실’ ▶세종시 포털 플랫폼을 전담하는 ‘공공정보화3실’ ▶UI/UX 및 콘텐츠를 총괄하는 ‘콘텐츠사업실’로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임원 선임]◇상무이사 승진▶사업관리실장 임동완
2021년 CEO World Magazine은 한국을 글로벌 의료 시스템 중 1위로 선정했다. 이는 놀랄만한 국가적 성과에 대해 여러 기준을 적용해 발표한 최초의 헬스케어 지표다. Forbes Global 2000 에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기술을 뛰어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셈. 한국의 자동화 및 기술 기반 의료 솔루션이 고령화와 글로벌 팬데믹을 겪은 세계 각국, 특히 간호사와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미국에 진출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선 현실에 대한 몇 가지
지난 11월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CPhI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라는 국제 규모의 제약 행사가 있었다. 전 세계 의약품 원료 제조사들이 매년 유럽에서 모이는 전시회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참가를 미루다 필자의 회사도 이번에 전시부스를 열고 모처럼 각국에서 참가한 업체들과 활발한 미팅을 가졌다.한국 제약사들 역시 새롭게 재편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대비해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행사 기간 주요 안건들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현대제철이 5년 연속으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DJSI 평가’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분석한다. 이중 상위 10%에만 수여하는 DJSI 월드 지수엔 국내에서 현대제철을 포함해 24개 기업이 편입됐다.현대제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사회 효율성, 공급망 리스크 관리,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파주썬e가 신재생 공급률 산출 솔루션 제공과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위한 ‘파주썬e 아카데미’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파주썬e 아카데미’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교육 콘텐츠를 통해 재생 에너지 전문가 도움e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파주썬e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강의는 신재생 에너지 적용 의무 건축물부터 신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 산출 방법, 태양광(BIPV) 강의 등 금주 내로 총 8개가 업로드 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상황에 따라 강의를 추가 업로드 할 예정이다.(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 e정보위원
디어건축사사무소(주)(이하 디어건축)가 미국에 제출한 '모듈러 건축설계 프로그램'의 특허가 지난 24일 최종 등록결정됐다고 밝혔다.디어건축의 특허기술은 모듈을 조합하는 규칙와 건축의 모듈 이론을 응용하면서 VR기술을 접목한 특허이다. 디어건축은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미국내 모듈러 건축설계 프로그램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업범위를 숙박시설, 주택단지 등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 모듈러건축은 미래의 건축이라 평가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자연재해 증가, 탄소중립, 건설 노동력의 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
현대자동차가 1974년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한다. 당시 포니 쿠페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다시 손잡았다. 복원 모델은 내년 봄 공개한다.현대차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1974년 포니가 양산됐던 울산 공장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현대차와의 협업을 시작했다.24일엔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비전홀에서 주지아로와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국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삼성물산 등 건설 3인방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업의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건설 원자재값 급등 및 국내 부동산 경기의 지속된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중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삼성물산,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단 세 곳이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등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호텔 디지털전환 솔루션기업 H2O 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와 디지털전환 운영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알펜시아는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이하 5성급 호텔), 그리고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 인 앤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서비스를 시작하는 12월부터 알펜시아를 찾는 투숙객은 체크인을 하기 위해 프론트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투숙객은 웹에서 정보를 기입하고, 문자 등으로 체크인에 필요한 링크를 전송받는다. H2O의 객실관리시스템(RMS)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석탄과 철광석을 반응시켜 탄소를 배출하던 전통적인 고로 공정 제철 방식을 벗어나, 파이넥스(FINEX) 공정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하이렉스(HyREX)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중이다.하이렉스에서 수소는 예열을 거쳐 다단으로 구성된 유동환원로 하부로, 광석은 상부로 투입되어 고체환원철(DRI)이 만들어진다. 이후 그린 전력을 이용해 전기로 내에서 DRI를 녹이면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에코맘! 해피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천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에코맘! 해피맘!’은 지역 학부모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마을 환경 리더 활동 캠페인이다.울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는 환경
시몬스가 지난 2018년 선보인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프로그램 '시몬스페이(SIMMONS PAY)' 이용자가 로드샵 매출의 40%를 넘어섰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25일 이천 시몬스팩토리움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대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금액만 일정 기간 나눠서 내기 때문에 기존 렌탈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시몬스페이 이용자는 계속 늘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년 7월 경기도 이천에 문을 연 시몬스 팩토리움은 7만4505㎡(2만2538평)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체 생산 시스템을
잘 시간에 일해야 성공한다던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제 충분히, 더 깊이 잘 수 있는 기업인이 ‘구루’로 통한다.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를 통해 기업인들의 잠자리를 들여다봤다.기업인들에게 잠은 더 이상 적이 아니다. 이들은 이제 잘 자야 더 나은 결정을 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나아가서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질을 높일 장치를 사들이고 있다. 과거 잠을 줄여가며 현장을 찾던 산업화시대 창업자의 일과는 유물이 된 셈이다. 수면공학기업 ‘삼분의일’의 전주훈 대표는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하드 워크(Hard Work)’에서 ‘스마트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시작된 사상 유례없는 세계적인 해운 초호황이 올 2분기에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앞다퉈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기침체를 유발하는 오버킬(overkill) 우려가 커지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해서다. ‘파티’는 끝났다. 하지만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지역의 물류난이 지속되고 있고, 벌크선의 경우 공급부족으로 당분간 파티의 여흥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상 최대 호재 이끈건 코로나19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는 장기불황의 공포에 휩싸였다. 공포지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성장세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반사이익의 비중도 적지 않았다.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생산량과 설비투자, 자본지출을 축소하는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13일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주최 포럼에서 “전술적 측
수소는 온몸에서 탄소를 쏟아내며 태어난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쏟아져 나오는 탄소를 얼마나 주워담느냐다. EU는 60% 이상을 잡아야 청정 수소로 인증한다. 문제는 비율을 높일수록 비용도 높아진다는 것. 이런 딜레마를 푼 건 전직 대테러 전문가다. 마랏 마얀(Marat Maayan)은 2007년 전장 한복판에 있었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그의 모국 이스라엘 전역에 한 달간 로켓 4000여 발을 발사했다. 당시 군에서 대테러 임무를 맡던 그는 악몽 같은 상황을 걱정해야 했다. 한 발이라도 고층 건물에 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건립에 나선다.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2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5번째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합의내용 골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3년 착공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완공해 양산에 나서는 것이 현대차의 목표다.이 계획이 실행되면 지난 1996년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신설되는 현대차 공장이다. 부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울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의 시선은 친환경차 시장확대로 향해있다. 신형 수소차 발표와 함께 미국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예고하는 등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1분기 깜짝 호실적… 2분기 전망도 긍정적당초 현대차그룹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예측기관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난을 겪으면서 자동차시장이 어려움을 겪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해외 일부 공장이 가동 중단되